SK 최 정이 광주구장의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솔로포로 시즌 16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최 정은 15일 광주 KIA전서 2-0으로 앞선 3회초 1사후 KIA 선발 양현종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쳤다.
광주구장의 전광판 쪽 가운데 담장은 다른 담장과는 달리 6.9m의 높은 펜스가 쳐져 있어 '그린 몬스터'로 통한다. 최 정의 타구에 KIA 중견수 이용규가 펜스 플레이를 하려고 기다렸지만 타구는 끝내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 13일 잠실 두산전서 갑작스런 허리통증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최 정은 14일 우천 취소로 하루 더 쉰뒤 3일만에 출전해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홈런 2위 이성열(넥센·14개)에 2개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SK 최 정이 15일 광주 KIA전서 시즌 16호 솔로포를 쳤다.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