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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신현철 2013 시즌 출전정지 벌금 1000만원 자체 징계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3-06-14 18:44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3 프로야구 경기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1,2루 KIA 이용규의 평범한 타구를 넥센 유격수 신현철이 놓친 후 다시 잡고 있다. 주자는 2,3루가 됐다.
목동=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6.09/

넥센이 음주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내야수 신현철에 대해 구단 자체 징계를 확정했다.

넥센은 14일 신현철에 대해 구단과 선수단 내규에 따라 2013 시즌 KBO 공식 경기 출전 금지와 함께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신현철은 지난 4월 8일 새벽 음주 사고를 냈고, 13일 언론보도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졌다.

넥센은 팬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불미스러운 이르이 예방을 위해 선수단 교육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현철은 구단을 통해 "팀은 물론 프로야구 선, 후배들께 너무 큰 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께도 마음속 깊은 뉘우침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KBO와 구단의 징계를 달게 받겠다. 징계를 받는 기간 동안 어리석은 행동에 대한 반성은 물론 자신을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BO는 구단 발표에 앞서 신현철에 4개월 출전정지와 사회봉사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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