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후 최다 19득점 넥센, 한화 마운드 초토화 시켰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3-05-15 21:26


넥센과 한화의 2013 프로야구 주중 3연전 두번째 경기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1사 넥센 박동원이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하며 최만호 1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목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3.05.15/

넥센 히어로즈 타선이 화끈하게 폭발했다.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20안타를 집중시켜 19대1 대승을 거뒀다.

기록이 쏟아졌다. 19득점은 2008년 히어로즈가 출범 후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0년 5월 14일 목동 삼성전에서 뽑은 18점. 당시 히어로즈는 삼성을 18대5로 제압했다.

또 19득점은 9개 구단을 통틀어 올시즌 팀 최다득점 기록이고, 18점차 승리는 올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다.

유한준이 3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5타점, 김민성이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김민성이 한 경기 4안타를 때린 것은 2007년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8회말 대타로 나선 포수 박동원은 좌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프로 첫 홈런 신고다. 히어로즈 선발 밴헤켄은 8이닝 6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고 시즌 4승째(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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