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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러 왔습니다."
선동열 KIA 감독은 "둘만 봐도 든든하다.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 감독은 이번 시즌 송은범과 신승현을 중간 불펜 투수로 기용하겠다고 했다. 송은범은 KIA에 오기전 SK에서 마무리와 중간 불펜을 맡앗다. 지난해에는 주로 선발로 던졌다. 현재 오른 팔꿈치 상태가 100%로 좋은 상황은 아니다. 언더핸드스로 신승현은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다가 트레이드됐다. 둘 다 KIA 이적 이후 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선 감독은 당장에라도 둘을 경기에 투입할 복안이다. KIA는 그동안 중간 불펜이 흔들려 고생해왔다. 따라서 둘의 가세로 선발 투수와 마무리가 심적 안정을 갖고 던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선 감독은 둘의 가세가 여러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현재 불펜에서 던지고 있는 윤석민은 다음 주중으로 선발 로테이션으로 보직을 옮기게 된다.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KIA 선발 로테이션은 더 탄탄한 전력이 된다.
광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