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LG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LG 이진영이 8회초 1사 만루에서 손주인의 외야 뜬 볼 타구 때 3루에서 홈까지 쇄도 했으나 태그 아웃 당했다. 슬라이딩 도중 두산 박세혁 포수의 블로킹에 정강이 부상을 당하고 있는 이진영.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3.5.4
LG 이진영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는 5일 두산전을 앞두고 외야수 이진영을 1군에서 말소시키고 이천웅을 콜업했다. 이진영은 4일 잠실 두산전에서 8회 3루타를 치고 출루 후 이어진 손주인의 중견수 플라이 때 홈을 향해 돌진했으나 아웃됐다. 그 과정에서 상대 포수 박세혁과 충돌해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트레이너에 업힌 채 덕아웃을 빠져나갔고 곧바로 병원에 후송됐다.
일단 경기 후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어 찰과상에 그치는 줄 알았다. 하지만 5일 경기를 앞두고 통증을 호소했다. 일단 6일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 연골 부상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