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4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부터 어려웠다. 김선우는 1회 이진영, 박용택, 정의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다. 2회에도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3루까지 내달리던 이대형이 아웃되는 바람에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3회에도 정성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준 김선우는 4회 이진영, 5회 정의윤에게 1타점씩을 더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김선우는 5회 2사 2루 상황에서 좌완 정대현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정대현이 이대형을 잘 잡아내 실점은 6에서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