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 4월의 신인에 애틀란타 포수 에번 개티스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4월 한 달 동안 3승1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한 류현진 역시 강력한 후보로 손꼽혔지만 개티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개티스는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 큰 화제가 된 선수.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해 야구를 포기한 후 주차관리 요원, 식당 종업원 등으로 살아오다 2010년 복귀에 성공한 의지의 주인공이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올라 4월 한 달 동안 타율은 2할5푼에 그쳤지만 6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