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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투수' 류현진의 첫타점 소식에 고교시절 4번타자로 활약했던 날씬했던 과거 사진이 새삼 화제다.
특히 류현진은 프로필상 현재 115.6kg로 알려진 모습과는 달리 날렵하고 마른 몸매를 선보이고 있어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류현진은 1학년이던 2003년에는 타율 0.267에 그친 반면 고교 3학년 시절 타율 0.304(46타수 14안타)를 기록한바 있어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첫타점을 기록한 기본에는 동산고 4번 타자의 타격 본능이 살아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류현진은 1일 콜로라도전에서 3회 두 번째 타석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데라로사의 7구째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로 연결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및 프로 데뷔 첫타점을 기록, 콜로라도의 고의사구 작전을 비웃기나 한 듯 완벽한 안타를 만들어내 역시 '베이브류스'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날 경기에는 '국제가수' 싸이가 직접 관중석에서 신곡 '젠틀맨'에 맞춰 시건방춤 응원을 펼쳐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류현진 선발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6이닝 12K 역대 다저스 신인 2위 기록, ML 데뷔 첫 타점, 싸이 방문 웅원 등을 꼽을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를 안겨줬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