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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희망'을 논하던 NC에 든든한 지원군이 왔다. 나성범이 1군 합류 직후 엔트리에도 등록됐다.
나성범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남부리그(2군)서 홈런(16개)과 타점(67타점) 1위에 오른 유망주다. 촉망받는 좌완투수에서 프로 입단 직후 김 감독의 권유에 따라 외야수로 전향했다. 비록 2군이었지만, 타자 전향 첫 해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NC의 프랜차이즈스타로 키우겠다'는 김 감독의 안목이 적중했다.
김 감독의 전력구상 한가운데 있던 이가 바로 나성범이다. 3번타자로서 클린업트리오의 선봉장을 맡고, 중견수로 외야 수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나성범이 있고 없고에 따라 팀의 그림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보통 3개월여의 재활이 소요되는 부위. 하지만 2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1군에 복귀했다. 나성범이 NC의 '5월 대반격'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까.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