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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성환, 2004년 데뷔 후 생애 첫 완봉승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3-04-26 21:34


26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삼성과 KIA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KIA 타자들을 상대로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광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4.26.

삼성 윤성환이 생애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로 등판, 9이닝 동안 KIA 타선을 압도하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생애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2004년 데뷔 후 첫 완봉승이다. 윤성환의 활약 속에 삼성은 6대0으로 완승, 우승후보 간의 첫 맞대결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예상과는 다른 투구로 KIA 타선의 혼을 쏙 빼는데 성공했다. 윤성환의 주무기는 명품 커브. 하지만 이날은 여느 경기에 비해 커브 사용 빈도를 줄였다. 대신 완벽한 코너워크를 바탕으로 한 직구 승부로 재미를 봤다. 최고구속은 145km에 그쳤지만 제구가 되자 KIA의 강타자들도 쉽게 장타를 뽑아낼 수 없었다. 맞혀잡는 피칭 덕에 투구수를 줄일 수 있었고 결국 완봉승으로 화려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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