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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투수 3명이 3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서 동반 선발 출격했다. LA 다저스 류현진, 텍사스의 다르빗슈 유 그리고 시애틀의 이와쿠마 히사시다.
일본인 두 투수는 첫 승을 챙겼다. 앞서 등판한 다르빗슈는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아웃카운트 하나가 모자라 퍼펙트 게임(메이저리그 24번째)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8⅔이닝 1안타 14삼진 무4사구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이었다. 텍사스가 7대0 완승했다. 지난해 16승으로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사이영상에 도전한다. 출발이 좋았다.
이와쿠마는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2안타(1홈런) 7삼진 1실점했다. 오클랜드 강타자 세스페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오클랜드가 7대1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첫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을 것이다.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다르빗슈와 이와쿠마는 두번째 시즌이라 훨씬 안정감이 돋보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