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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고 마지막 경기고 모두 이기고 싶다. 그런데 맘대로 안 된다."
김 감독은 선발 포수로 정범모를 선택했다. 당초 김 감독이 발굴한 신인 한승택이 선발 마스크를 쓸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우리 배터리 코치가 한승택이 경험이 부족하다. 정범모로 가는 게 좋겠다고 해 그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자주 웃으면서 여유를 보였다. 그는 국내 사령탑 중 가장 많은 한국시리즈 10차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