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가 12년만에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DL)에서 맞는다.
지터는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매우 실망스럽다. 개막전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해왔지만, 그럴 수 없게 됐다. 너무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양키스는 지터의 DL 등재 기간을 3월23일로 소급해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지터는 4월7일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맞춰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수 있다. 양키스는 개막전 유격수에 지터 대신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기용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