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시즌 미디어데이에 모인 9개구단 감독들 대부분이 4강 다크호스로 넥센을 꼽았다. 미디어데이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나온 질문이었다. 그러나 팬들은 항상 궁금해하는 것. 우승후보와 4강 다크호스를 꼽아달라는 질문이 나왔다.
4강 다크호스는 넥센이었다.
답변을 한 5명의 감독 중 선동열 김시진 류중일 감독 등 3명이 넥센을 꼽았다. 넥센은 시범경기서 많은 팀들로부터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운드는 물론 타격도 업그레이드됐고, 수비나 주루에서도 좋아졌다는 말을 들었다. 김기태 감독은 다크호스로 LG를 꼽았고, 염경엽 감독은 "넥센을 빼고 말한다면 다크호스는 LG"라고 했다. 넥센도 다크호스로 충분하다는 얘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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