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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프로야구 750만 시대에 도전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3-03-21 10:13

9일 광주구장에서 KIA와 한화의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렸다. 토요일을 맞아 많은 야구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750만 시대로.'

올시즌 프로야구가 750만 관중시대를 향해 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9개 구단의 2013년 관객유치 목표를 확정, 발표했다.

KBO 발표에 따르면 9개 구단은 올시즌 관객유치 목표를 753만8600명(경기당 평균 1만3088명)으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입장관객 715만6157명(평균 1만3451명)보다 38만2443명, 5.3% 증가한 것이다. 2년 연속 7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역대 최다 관객 달성에 나선다는 것이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29만1703명을 유치해 관객 동원 2위를 기록한 두산이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0만명을 목표로 내세우고 관객 동원 1위에 도전한다.

두산의 잠실 라이벌 LG는 120만명을 잡았고 롯데(115만명), SK(107만명) 등 2만50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구장을 보유한 4개 팀이 100만명 이상 관객 돌파를 목표로 했다.

이 가운데 롯데는 지난해 136만8995명(평균 2만742명)을 유치했던 것에 비해 9개 구단중 유일하게 목표를 하향(-16%) 조정했다.


KIA와 넥센은 구단 최초로 관객 60만명 동원에 도전하고, 대전구장 관람석 개보수를 마친 한화는 구단 역대 최다인 53만1000명을 목표로 정했다.

디펜딩챔피언 삼성의 올시즌 관중 목표는 작년보다 1% 증가한 55만명이다. 올시즌 1군에 진입한 NC는 첫 해 마산구장 홈 관객수 53만7600명 달성에 도전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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