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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시범경기가 한창이다. 예상보다 잘하는팀과 예상보다 못하는팀, 그럴줄 알았다라는 팀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있는데 가장 인상깊은 성적을 올리는 팀은 단연 기아타이거즈다. 5경기에서 4승 1패로 3월18일 현재 두산과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0.261의 타율은 리그 2위, 2.60의 평균자책점은 리그 4위의 좋은 성적이다.
이런 점에서 2013년 시범경기에서는 좋은 징조가 보이고 있다. 최희섭(5경기 0.333-1홈런-2타점)-김상현(5경기 0.231-2타점)-이범호(5경기 0.154-2타점)는 시범경기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면서 전경기에 출장하고 있으며 1홈런 6타점을 합작하고 있는 것이다. 홈런을 펑펑쳐내고 많은 타점을 쓸어담는 모습은 아니지만 이들이 건강하게 경기에 출장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아의 2013년 시즌은 맑다고 평가되는 것이다. (그만큼 이들의 부상을 기아 전력에 많은 피해를 줬었다.)
* 타격성적을 보면 김상현, 이범호는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모두다 프로경력 10년이상인 베테랑들로써 경기를 거듭할수록 타격감각은 점차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 :12년 0.267-179홈런-622타점, 김상현 : 10년 0.257-108타점-393타점)
<최근 3년간 최희섭-이범호-김상현 출장 경기수>
최희섭 : 126->70->80
이범호 : 126>-101->42
김상현 : 79->101->32
*2012년은 이 세명이 도합 겨우 154경기에 출장한 것이 고작이다.
모처럼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보이는 기아의 중심타선이 정규시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할 뿐이다.<박상혁 객원기자, 야구로그(http://yagulog.tistory.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