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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희섭이 시범경기 1호 홈런을 터트리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최희섭은 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4-0으로 앞서던 3회말 투런 홈런을 날렸다. 1사 2루때 이날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볼카운트 1B에서 한화 선발 바티스타의 2구째 149㎞짜리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쪽으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렸다. 배트 중심부에 정확히 맞은 타구는 라인드라이브성으로 우측 펜스를 넘어갔다. 비거리 110m짜리 2점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최희섭은 올 시즌 시범경기 1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