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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사령탑 류중일 감독이 전승으로 2라운드 진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류 감독은 이어 "대만과 호주 경기를 잠시 보고 나오는 길"이라며 "대만은 늘 우리의 라이벌이다. 호주도 선전했다. 호주 타자들은 1점밖에 내지 못했지만 스윙이 괜찮은 친구가 많았고, 투수들도 스피드는 느리지만 변화구를 많이 구사하더라. 경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전 류 감독은 숙소에서 점심 시간에 선수들과 미팅을 갖고 "페넌트레이스는 133경기니까 오늘 져도 관계가 없지만, 단기전은 매게임 지면 안된다. 집중력을 갖고 임해야 한다. 3시간 또는 3시간반 동안 집중력을 가지자"고 당부했다.
타이중(대만)=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