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의 선발승을 지켜줄 마무리 투수로 브랜든 리그가 임명됐다.
다저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조나단 브록스턴, 하비 게라, 켄리 젠센 등이 마무리 역할을 맡았지만, 붙박이 마무리로 나섰던 투수는 없었다. 매팅리 감독이 스프링캠프 초반 리그를 붙박이 마무리로 임명함에 따라 류현진 등 선발 투수들이 부담없이 훈련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4년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그는 시애틀을 거쳐 지난해 다저스로 이적했고, 주로 셋업맨으로 던지며 통산 377경기에서 19승28패, 60세이브, 49홀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시애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37세이브를 기록, 올스타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