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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은 15일부터 미야자키에서 합숙을 실시한다. 일단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33명이 모인다. 그리고 두 차례의 친선경기 등 평가를 통해 5명의 탈락자가 나온다. 최종 엔트리 28명은 18일에 결정된다. 그럼 과연 누가 낙오할까.
야마모토 감독은 '스몰볼'을 선호한다. 거포들의 큰 거 한방으로 점수를 뽑는게 아니라 빠른 발과 기동력으로 점수를 짜내는 스타일의 야구를 선호한다. 따라서 무라타의 경우 수비에 지장이 있을 경우 최종 발탁이 쉽지 않다. 이미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가 4번 타자로 거의 확실하다. 또 나카타 쇼(니혼햄)도 있다.
3명의 포수는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한 낙오자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투수 중에는 통일구(일본프로야구 공인구) 보다 미끄러운 WBC 공인구의 적응 여부가 관건이다.
결정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