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두번째 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양팀 마운드의 역투가 빛났다.
노성호에 이어 등판한 우완 김진성이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이날 넥센은 서건창 이택근 강정호 김민성 등이 없는 라인업이었지만, 유한준-박병호-이성열이 중심타선에서 버틸 정도로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NC의 두 투수가 희망을 쐈다.
넥센 마운드 역시 NC를 1안타로 틀어막았다. 좌완 노환수가 NC 9번타자 노진혁에게 허용한 우전안타가 이날의 유일한 안타였다.
한편, 7회 1사 후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돼 0대0 무승부로 종료됐다.
서프라이즈(미국)=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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