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의 함성과 스포트라이트를 먹고 사는 프로야구. 화려하지만 부와 명성은 모든 선수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프로선수로서 성공을 위해 수많은 선수선수가 땀을 흘리고 있으나 좁은 문을 통과하는 건 극히 소수다. 프로팀 유니폼을 입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인정을 받았다고 할 수 있지만, 젊은 선수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일단 1군에 올라가야하고, 또 주전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며, 주전이 된다고 해도 치열한 경쟁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국내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도 마찬가지다.
은퇴 후에 음식점을 개업하겠다는 선수가 17.8%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까지 매년 1위를 기록했던 고교 야구 지도자는 15%로 2위였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