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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 해 동안 차곡차곡 쌓은 사랑의 손길이 드디어 커다란 결실을 맺었다. KIA 타이거즈가 올해에도 '타이거즈 러브펀드' 기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올해 3회째 실시된 '타이거즈 러브펀드'에는 서재응 등 투수 15명과 김상훈 등 야수 16명 및 KIA타이거즈 임직원 그리고 기아자동차 임직원 등 총 3646명이 참여했다. 정규시즌 기간인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미리 설정된 기부금을 모은 결과 총 2억5551만6000원의 거금이 적립됐다. 이는 2011년 2억1047만7000원보다 4500여 만원이 더 늘어난 금액이다. 그만큼 KIA 구단과 기아자동차 임직원의 사회 공헌과 기부에 대한 참여가 늘어났다는 반증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나지완과 홍재호, 윤완주 등이 참석해 적립금과 사인볼 등 기념품을 전달한 뒤 포토타임과 광주공장 견학 등도 실시했다.
한편, KIA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시즌 적립된 '타이거즈 러브펀드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와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