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한 앤드류 존스(35)가 폭행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언론들은 존스가 2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인근에서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폭행 사건이 향후 존스의 일본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존스는 일본에서 활약했던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 중에서 최다 홈런기록을 보유한 타자이다. 애틀랜타 소속이던 1998년부터 10년 연속 25개 홈런 이상을 터트렸고, 2005년에는 51홈런 128타점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홈런-타점왕에 올랐다. 통산 타율이 2할5푼4리로 타격이 정교한 편은 아니지만, 수비력이 뛰어나 10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카리브해의 네덜란드령 섬 큐라소 태생인 존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