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이나 사와무라상을 받았던 전설의 복귀가 가능할까.
사이토 코치는 2003년과 2006년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적인 투수였다. 2007시즌이 끝난 뒤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되지 않아 2010년 다시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현역 복귀는 실패. 결국 2011년부터 재활 코치로 새 인생을 출발했으나 현역 복귀에 대한 의지로 자신의 등번호 66번을 계속 써왔다. 지난 9월 수술 후 처음으로 프리 배팅에서 투구를 하면서 복귀의 가능성을 밝혔다.
사이토 코치는 인터뷰에서 "오른쪽 어깨가 조금은 좋아지고 있다. 무리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무리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도 있다. 이겨내야한다"고 했다.
2007년 이후 5년간 공을 놓았던 사이토 코치가 코치를 떼고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