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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장원삼이 극적으로 1승을 추가, 사실상 첫 다승왕을 굳혔다. 시즌 17승째(6패).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2년 연속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장원삼은 SK를 상대로 8이닝 5피안타(1홈런 포함) 2실점했다. 삼성 타자 중 손주인이 장원삼의 승리를 도왔다. 손주인은 1-2로 뒤진 8회말 공격 2사 만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3타점 적시타를 쳤다. 삼성이 경기를 뒤집으면서 장원삼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삼성이 4대2 역전승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초 한 이닝을 무실점을 막아 시즌 37세이브째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구원왕을 확정했다. 세이브 공동 2위 롯데 김사율, 두산 프록터(이상 34세이브)와의 격차를 3세이브로 벌렸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