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스타일에 롯데 타선은 오히려 편하다."
윤성환은 경기 후 "롯데 타선이 매우 공격적이다. 때문에 나같은 스타일에게 오히려 조금 더 편한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명품 커브를 갖고 있는 윤성환은 이날 슬라이더를 유독 많이 던져 눈길을 끌었다. 88개 중 20개가 슬라이더였다. 윤성환은 "내가 커브 투수라고 알려져있기 때문에 다른 구종을 많이 섞으려고 노력한다. 슬라이더가 잘 먹혔다"고 말했다.
올시즌 목표로 했던 10승 달성을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 하지만 올시즌 1번 더 등판이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열심히 던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