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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포수 이재원이 대타로 나와 극적인 역전 만루홈런을 날렸다.
이재원의 힘찬 스윙에 걸린 타구는 좌측 폴을 그대로 맞혔다. 역대 38번째이자 올해 2번째, 그리고 이재원 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기록하는 대타 만루홈런의 순간이다. 올해 1호 대타 만루홈런은 지난 5월 1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롯데전에서 한화 고동진이 기록한 바 있다.
이재원은 올해 9월 3일에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이후 4경기에 출전해 8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이재원은 대타로 등장한 9번째 출전경기에서 시즌 1호이자 뜻깊은 역전 만루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