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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실질적인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는 한국에서의 첫해인 2011년 32경기에서 10승 8패 1세이브 3.60의 평균자책점을 거두면서 재계약을 따냈고 2012년에도 여전한 위력을 뽐내며 10승 7패 1홀드 3.63의 평균자책점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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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의 까다로운 공에 한국타자들이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갑자기 적응했을리는 만무하고 개인적으로는 일본구단에서 주키치를 원한다는 뉴스가 나온 시점이 7월28일 즈음이고 주치키의 부진도 그무렵 시작됐다는 점을 주목해본다.
이미 소속팀 LG는 포스트시즌이 물건너갔고 한국보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 일본구단에서 자신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키치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다. (별다른 부상이 없는 가운데 너무 변해버린 주키치를 보면 더 나아가 태업까지도 의심해봐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다.)
만약 올시즌 후 주키치의 행선지가 알려진대로 일본이 된다면 후반기 부진은 단순 부진이 아니라 일본진출을 위한 의도적인 태업이라는 의혹이 더욱 짙어질 것이다. <박상혁 객원기자, 야구로그(http://yagulog.tistory.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