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6-4 SK=두산 타선이 무려 24일만에 두자릿수 안타를 터뜨리며 3연패를 끊었다. 13안타로 6득점을 뽑았다. 경기 후반 승부가 갈렸다. 두산은 4-3으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서 선발 니퍼트를 내리고 마무리 프록터를 투입했다. 하지만 프록터는 김강민에게 좌전적시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두산은 이어진 9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2점을 뽑아냈다. 1사후 이종욱의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잡았고, 김재호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려 결승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1,3루서는 손시헌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