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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는 상황. '딜레마'라고 한다.
선 감독은 '13연전'을 전제로 선수단 구성의 변화를 언급했다. "일단 6선발 체제를 운영하는 수 밖에 없다. 불펜도 보강이 필요해 투수를 13명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타자가 한명이라도 부족한 판인데…"라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당장 13연전은 없어졌지만 KIA는 잔여 경기 일정 내 언제든 기나긴 연전을 할 가능성이 많은 팀이다. 8개 구단 중 가장 적은 경기(99)를 소화했다. 100경기를 못 채운 팀은 KIA가 유일하다.
대전=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