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MVP 멜키 카브레라(샌프란시스코)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출전 정지는 곧바로 효력을 발휘하고 50경기 정지 기간 동안엔 연봉도 받지 못한다. 샌프란시스코는 45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카브레라는 남은 정규시즌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또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5경기 이상 치른 후에야 돌아올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로는 지난 5월 기예르모 모타의 100경기 출전 정지 이후 올시즌 두번째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한 징계를 받게됐다. 모타는 글렌부테롤을 복용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 2006년 뉴욕 메츠시절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던 모타는 이번에 또한번 적발되며 100경기 출전 금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