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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경기에서 홈런 6개. 지난 1일 SK전에서 홈런 3개를 쏟아내며 19개에 머물고 있는 후배 강정호를 제치고 1위에 오르더니, 이제 선두 질주 모드다.
5일 경기가 끝난 뒤 만난 박병호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휴식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박병호는 "사실 생애 첫 기회였기에 올스타전에 출전하고 싶었다. 그런데 오히려 나가지 못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충분히 휴식을 취한 게 크게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제 박병호를 대한민국 최고의 4번 타자라는데 물음표를 달 야구인은 없을 것 같다. 박병호는 이날 2타점을 추가해 76타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지난해 시즌 중반 LG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박병호는 팀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박병호는 홈런을 치고도 팀이 패하면 흥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