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타점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6일만에 시즌 17번째 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2할6푼3리에서 2할6푼2리로 약간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3대6으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1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2-0으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터뜨렸다. 2사 2루서 상대 왼손 선발 브루스 첸의 84마일 싱커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2루주자 루크 칼린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4회에는 서서 삼진을 당했고, 6회에는 좌익수플라이로 아웃됐다. 9회에는 1사후 볼넷을 얻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