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창단 이후 두번째로 좋은 4월 승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높은 팀타율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힘을 내고 있다. 이대호가 일본으로 떠났고, FA 계약을 통해 영입한 왼손투수 이승호와 정대현이 전력에서 이탈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되려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의 4월 승률이 가장 좋았던 때는 지난 86년이다. 당시 13승1무6패, 승률 6할8푼4리로 1위를 달렸다. 그 다음으로 좋았던 해가 85년이었다. 14승7패로 승률 6할6푼7리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었다. 이번 시즌이 역대 두번째인 85년과 같은 승률인 것이다.
부산=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