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삼성의 2012 프로야구 경기가 18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 졌다. 두산 이혜천이 8회 구원등판 삼성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로 역투를 하고 있다. 이혜천은 세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 왔다. 잠실=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2012.04.18/
두산 좌완투수 이혜천이 프로 11번째 개인통산 6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이혜천은 팀이 6-4로 앞선 7회초 무사 1, 3루에서 선발 김선우를 구원해 등판하며 60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98년 두산 전신 OB에 입단한 이혜천은 2008시즌을 마친 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에 입단했다가 지난해 친정팀으로 복귀한 바 있다. 그러나 이혜천은 600번째 등판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볼넷과 포수의 패스트볼 등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인 뒤 교체됐다. 이어 자신이 볼넷으로 내보낸 이용규가 홈을 밟으며 1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