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가 기존 승1패 게임 대신 출시한 런앤런 게임은 득점대와 홈런 유무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런앤런'의 득점대는 총 5개 범주(0~1, 2~3, 4~5, 6~7, 8+)로 나뉘어져 있어 득점대가 총 6개 범주(0~1, 2~3, 4~5, 6~7, 8~9, 10+)로 나뉜 '스페셜'과 '매치'게임에 비해 베팅시 한결 편하다. 그러나 수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득점대 예상은 항상 만만치 않은 과제다. 다른 하나의 축은 홈런 예상인데, 수월해 보이지만 홈런은 침묵할 때와 터질 때가 확연히 갈린다는 면에서 이 또한 쉽지 않다.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베팅포인트를 알고 간다면, 런앤런 게임 적중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팀별 투수력에 기반해 득점대를 예상한 후에는, 소액 복식 베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단식으로 8개 팀의 득점대를 모두 맞추기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가장 확률 높은 구간에 마킹을 분산하는 것이다. 게다가 런앤런 게임의 득점대 구간은 다른 게임에 비해 하나 적기 때문에, 복식 베팅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적중에 다가설 수 있다.
홈런 타자의 유무를 살펴라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