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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은 말끔히 털어냈다."
20일 광주 KIA전에도 3번-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전준우는 "부상은 말끔히 회복됐다"며 밝게 웃었다. 경기 전 훈련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전준우는 "몇 경기 결장하고 경기에 나가니 타격감이 흐뜨러질 수 밖에 없었다. 얼른 회복해 걱정해주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준우는 지난 시잔 132경기 전 경기에 출전했다. 팀 동료였던 이대호(오릭스)를 포함, 리그 내에서 4명 밖에 기록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전경기 출전 기록은 무산되고 말았다. 전준우는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몸이 아픈데 무리하게 출전하는 것 보다는 잘 치료해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