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와 LG의 경기가 18일 청주야구장에서 펼쳐졌다. 정성훈이 7회초 무사 1루 박찬호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고 축하를 받고 있다. 청주=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2012.04.18/
전날 아쉬운 패배를 깨끗이 설욕한 LG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18일 청주 한화전에서 6대1로 역전승을 거둔 뒤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줘 이길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상대 선발로 나온 박찬호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메이저리그 출신 박찬호를 상대한 게 우리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박찬호의 위력을 인정하고, 이를 통해 선수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한편, 6회까지 1-0으로 앞서다 경기 후반 역전을 당한 한화 한대화 감독은 "집중력이 너무 부족한 경기였다"며 짧지만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강한 한마디를 남겼다. 청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