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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일본 프로야구 시즌 초반 특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2개 구단이 각각 7~9경기를 치른 가운데 영봉경기가 쏟아졌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일본 프로야구는 지난해 반발력이 떨어지는 통일구를 도입했는데, 아직까지 타자들이 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투고타저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통일구가 도입되기 전인 2010년 양 리그에서 20홈런 이상을 때린 타자가 20명이었는데, 지난해 8명으로 확 줄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