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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한화도 힘을 냈다. 한화는 5회 김태균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8회 롯데 문규현이 점수차를 3점으로 벌리는 쐐기타를 때렸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5⅓이닝 동안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1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강영식, 최대성, 이명우, 김성호, 김사율이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김사율은 시즌 첫 등판에서 세이브를 올리게 됐다.
한편, 한화 한대화 감독은 8회초 종료 후 문승훈 구심에게 볼 판정에 대해 항의를 하다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2004년 4월 4일 KIA 소속이던 투수 리오스가 상대 선수 머리에 사구를 맞혀 퇴장당한 이후 개막전 퇴장은 처음이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