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유망주 이학주가 데뷔 첫 선발출전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이학주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재치있는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7회 투수 땅볼로 고개를 숙인 뒤 선두타자로 나온 연장 10회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팀 공격에 물꼬를 텄다. 1사 후 터진 크리스 히메네스의 안타 때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학주의 팀 동료인 강경덕은 7회 수비 때 5번-우익수 자리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올렸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려냈지만, 역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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