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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지완, 2년만에 억대연봉 재진입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1-12-15 09:15 | 최종수정 2011-12-15 09:16


2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7회초 KIA 나지완이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부산=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1.08.23

KIA 외야수 나지완이 다시 억대연봉자가 됐다.

KIA는 15일, 나지완 등 14명과 2012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나지완은 지난해 연봉 9000만원에서 3500만원(38.9%) 인상된 1억2500만원에 재계약했다. 2010시즌 1억원을 받았던 나지완은 올 시즌에는 10% 삭감된 9000만원을 받았으나 2년 만에 다시 억대연봉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나지완은 올해 발목 골절상에도 불구하고 85경기에 나서며 타율 3할2리(291타수 88안타) 18홈런 66타점으로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해냈다.

한편, 외야수 신종길도 2000만원이 오른 6000만원에 계약했고, 내야수 박기남 역시 500만원 인상된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투수 이범석 등 4명은 연봉이 동결됐고, 내야수 이현곤은 500만원이 삭감된 1억500만원에 사인했다. 이로써 KIA타이거즈는 201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6명중 33명과 재계약(재계약율 58.9%)을 마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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