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시장이 문을 닫은 것 같지만 아직 굵직한 스타 선수 2명이 남아있다. 김동주(전 두산)와 정대현(전 SK)이다.
정대현은 애매하다. 예상외로 FA신분이 오래간다. 미국 볼티모어와 2년 계약을 눈앞에 두고 메디컬 체크에서 제동이 걸렸다. 국내검진으로 괜찮다는 소견을 받아 볼티모어와 계약을 하겠다고 하지만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 아직 메이저리그가 먼저라며 국내 구단과는 협상을 하지 않고 있는 정대현이지만 롯데 등 몇몇 구단이 군침을 흘리고 있어 국내로 유턴할 경우 연말의 핫 아이콘이 될 전망이다.
SK는 정대현과 우선협상기간 때 제대로 협상도 해보지 못했다. 우선협상기간을 이틀 앞둔 17일 정대현이 협상 중단과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18일 미국으로 떠났기 때문.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