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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리즈 제패 삼성 선수단, 금의환향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11-30 23:41


한국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가 마침내 아시아 챔피언이 됐다. 29일 대만 타이중 국제구장에서 2011 아시아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결승전이 열렸다. 5대3의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거머쥔 삼성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타이중(대만)=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한국 프로야구팀 사상 최초로 아시아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삼성 선수단이 금의환향했다.

29열 대만 타이중 국제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을 치른 후 30일 오후 6시50분(현지시각) 대만 타오위앤 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선수들은 한국시간으로 밤 11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상일 한국야구위원회(KBO)사무총장과 많은 팬들이 찾아 삼성 선수단을 축하했다. 이 총장은 선두로 입국게이트를 빠져나온 류중일 감독과 MVP 장원삼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삼성 선수단은 대회 일정을 치른 후 밤 늦게 입국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사진기자들을 위해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삼성 선수단은 곧바로 버스를 타고 대구로 이동, 1일 오후 열리는 우승기념 팬 초청행사에 참석한다. 그리고 2일에는 이번 시즌을 정리하는 납회행사를 치르며 2011 시즌 공식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인천공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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