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앨버트 푸홀스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컵스는 새 사령탑 데일 스웨임을 선임하고, 프런트 인사를 단행하는 등 스토브리그 움직임이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다음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앞두고 본격적인 FA 영입 등 구체적인 스토브리그 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컵스 구단의 톰 리켓츠 회장은 이날 "FA 영입은 테오 엡스타인 단장의 결정 사항이다. 그러한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엡스타인 밖에 없다. 그가 팀을 위한 결정이라고 믿는다면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푸홀스 영입에 적극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은 다음달 6~9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