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발로 나온다던 셋츠, 관중석에서 경기 관람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11-29 21:13


소프트뱅크 투수 셋츠 타다시는 과연 어떤 몸상태일까.

소프트뱅크 셋츠가 삼성과의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에는 등판하지 않을 전망이다. 셋츠는 당초 29일 대만 타이중 국제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아시아시리즈에 선발로 등판하는 것이 유력시 됐다. 하지만 경기 하루 전 소프트뱅크는 삼성전 선발을 셋츠에서 이와사키 쇼로 긴급 변경했다. 셋츠가 재팬시리즈 5, 7차전에 중간계투로 출전해 리듬상 선발로 출전하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따라서 셋츠를 이시카와에 이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시킬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셋츠는 이날 경기를 덕아웃이 아닌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잇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 경기가 열리는 타이중 구장에서는 셋츠가 보직 문제가 아닌 어깨 상태 때문에 등판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중간계투로만 활약하다 올시즌 선발로 전환을 보직, 풀타임을 소화하고 재팬시리즈까지 뛰며 실제로 어깨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소식이다.


타이중(대만)=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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