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2 아시아시리즈 잠실 개최 추진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11-29 09:07


24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2011 아시아시리즈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했다. 삼성 선수단이 훈련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이중(대만)=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2년 아시아시리즈 개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시리즈 참관을 위해 경기가 열리고 있는 대만 타이중을 찾은 KBO 이상일 사무총장은 "내년 아시아시리즈를 한국에서 개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장소는 잠실"이라며 "지금과 같이 한국, 일본, 대만의 우승팀 뿐 아니라 중국 올스타, 호주 우승팀,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등 총 6개 팀이 참가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프로야구가 출범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KBO가 주관하는 국제대회는 여태껏 한국에서 한번도 열리지 못했다"면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두 차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계 정상권으로 발돋움한 한국 야구가 이제는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게 행동할 차례"라며 아시아시리즈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문제는 추운 날씨다. 하지만 일본야구기구(NBP)와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사무총장이 아시아 야구 발전을 위해서는 그정도는 참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상황이다.


타이중(대만)=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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