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경문 NC 감독, 지역 유소년에게 편지 띄워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11-28 13:41


강진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NC 김경문 감독. 사진제공=NC다이노스


김경문 NC 감독이 창원 지역 야구 꿈나무들에게 편지를 띄웠다.

지난 26일 창원 88야구장에서 열린 창원야구협회장기 초,중,리틀야구대회 개막식에 참가한 450여명의 선수들은 편지봉투를 하나 받아들었다. 바로 창원을 연고로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신생구단 NC의 첫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이 보낸 편지였다.

김 감독은 편지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최후의 4할 타자인 테드 윌리엄스의 "남자라면 그날의 목표, 나아가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소개하며 자기 일에 노력하면서 야구도 즐기는 인격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철저한 몸관리로 오랜 시간 야구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김 감독은 편지의 마지막에서 내년 봄에 열릴 NC다이노스기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김 감독은 대회에 참석하지 못해 대신 편지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에는 김 감독의 친필사인이 담겼으며, NC는 참가선수 전원에게 야구화 가방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NC 김경문 감독이 지역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 사진제공=NC다이노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