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감독은 편지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최후의 4할 타자인 테드 윌리엄스의 "남자라면 그날의 목표, 나아가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소개하며 자기 일에 노력하면서 야구도 즐기는 인격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철저한 몸관리로 오랜 시간 야구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김 감독은 편지의 마지막에서 내년 봄에 열릴 NC다이노스기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김 감독은 대회에 참석하지 못해 대신 편지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에는 김 감독의 친필사인이 담겼으며, NC는 참가선수 전원에게 야구화 가방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