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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이승엽 등 한국야구 최고 별들 고양에 모인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11-18 13:10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유소년 야구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야구캠프를 위해 박찬호 뿐 아니라 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들이 고양에 모여 눈길을 끈다.

박찬호는 오는 19일부터 1박2일 간 경기도 일산동구 우리인재원 야구장과 연수원 등에서 고양시 소재 초·중등학교 3개교 야구부와 리틀 야구클럽 2개 팀 등 고양시에서 60명, 전국의 유소년 선수 가운데 선발한 120명 등 총 18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구캠프를 연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학생들을 지도한 화려한 코치진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호와 뜻을 같이 하는 이승엽(전 오릭스), 김태균(전 지바롯데), 이대호, 송승준(이상 롯데), 류현진(한화), 김선우(두산), 조인성(LG) 등 현역 선수와 차명주(은퇴)가 동참해 자리를 빛낸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것이다.

국가대표 라인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들의 몸값만 합쳐도 어마어마하다. 일본에서 뛰던 박찬호, 이승엽, 김태균의 작년 연봉은 각각 120만달러(인센티브 제외)와 1억5000만엔. 18일 환율 기준으로 계산하면 박찬호의 연봉이 약 13억5000만원, 이승엽 김태균의 연봉이 약 22억원이다. 여기에 이대호는 최근 롯데와 FA 협상에서 60억 플러스 알파의 한국프로야구 최고대우를 약속받았고 일본에서도 2년간 5억엔(약 74억원)에 러브콜을 받고있는 상황. 해외진출이 유력시 되는 류현진 역시 FA를 신청하는 동시에 몸값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캠프는 투수, 수비, 타격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홈런 더비, 베이스 러닝, 멀리 던지기 강속구 던지기 등 게임 형식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선수들이 직접 이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 또 '프로야구 선수와의 만남'이라는 시간을 따로 가지며 꿈나무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궁금중도 풀어줄 계획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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